김병수 울릉군수, 독도의 날 맞아 경비대 방문
국민 응원·나라 사랑 담긴 손편지 729통 전달

▲ 김병수 울릉군수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이 독도를 경비하는 울릉경비대를 방문, 전 국민이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쓴 손편지 729통을 전달한다. 사진은 독도경비대원에게 전달할 손 편지 모습.
“사랑해요, 독도경비대원들께. 우리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독도의 날’에 독도경비대가 국민의 응원이 담긴 손편지를 전달받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이 독도를 경비하는 울릉경비대를 방문, 전 국민이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쓴 손편지 729통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손편지는 독도박물관‘ 한국인의 삶의 기록, 독도’ 특별전시관에 마련된 체험 코너를 통해 관람객들이 작성한 것으로 독도수호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독도경비대대원들을 향한 응원과 나라 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시 기간 중 많은 관람객, 특히 우리의 어린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하였으며 독도박물관은 작성된 손편지를 모아 별도로 관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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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수 울릉군수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이 독도를 경비하는 울릉경비대를 방문, 전 국민이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쓴 손편지 729통을 전달한다. 사진은 독도경비대원에게 전달할 손 편지 모습.

이번 독도의 날을 맞아 김 군수는 울릉군민과 손편지를 작성한 국민을 대신해 이제까지 모인 손편지를 대원들에게 전달하고 국민의 독도경비대에 대한 관심과 고마움을 표시할 계획이다.독도경비대는 울릉도의 부속 도서인 독도를 외부 세력의 침범이나 위협으로부터 수호하여 국토를 보전하고 자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설립됐고 지난 1954년 7월 28일 독도의용수비대로부터 독도 경비 업무를 인수받아 경비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독도 경비 보강을 위해 울릉경찰서 소속 독도경비대와 울릉도 경비를 전담하고 있는 318전경대와 통합해 1996년 6월 27일 창설한 울릉경비대 예하에 독도경비대를 경북경찰청장 책임 아래 운영하고 있다. 현재 1개 소대 규모의 병력이 독도 경비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일본 순시선 등 외부 세력의 독도 침범에 대비하여 첨단 과학 장비를 이용하여 24시간 경비하고 있다.

김병수 군수는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라는 부분에 있어 독도경비대의 역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국민이 손수 작성한 응원의 메시지는 지금도 독도 경비에 매진하고 있는 경비대원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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