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수원도시공사와 결승 다퉈

WK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이 오는 29일 결승 진출을 놓고 수원도시공사와 단판 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한수원 여자축구단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WK리그 2위에 오른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이 오는 29일 결승 진출을 놓고 수원도시공사와 단판 경기를 치른다.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은 이날 오후 7시 홈구장인 경주시 황성동 경주체육공원 황성 3구장에서 정규리그 3위 팀인 수원도시공사와 플레이오프 단판 경기를 벌여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정규리그 우승팀인 인천현대제철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은 이미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 정규리그 28라운드 결과 16승 5무 7패(승점50)의 성적으로 창단 2년 만에 정규리그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주한수원 여자축구단은 홈팬들의 성원에 답하기 위해 이 날 경기장에 방문하는 모든 관중에게 응원도구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한수원 남자축구단도 최근 끝난 전국체전에서 경북대표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18 내셔널리그에서도 2위 팀인 김해시청에 6점차로 앞서는 1위를 달리며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십 직행을 노리고 있다.

손태경 경주한수원 축구단장은 “경주시민에게 사랑받는 축구단을 만들겠다”며 “경주시민들이 경기장에 많이 오셔서 지역 축구단인 경주한수원 남녀축구단 선수들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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