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 밝혀

▲ 경북대학교 전경.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인 경북대학교 학생들이 수도권 등 타 대학 진학을 위해 자퇴를 하는 사례가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경기 수원갑)이 지방 국립대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중도 자퇴(제적) 학생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까지 경북대의 자퇴생은 2290명이다.

다른 학교 진학을 이유로 자퇴한 학생이 1742명이었고, 개인 사정 436명, 취업준비 100명 등이다. 경북대는 2014년 387명의 자퇴생이 생겼고, 2015년 428명, 2016년 473명, 지난해 476명, 올해 현재까지 526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경북대학교 로고
이찬열 의원은 “학생들이 넘치는 수도권 대학과 달리 지방 국립대에서 자퇴생이 늘어나면 존립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며 “학생들의 자퇴 사유를 보다 세분화해서 관리하고, 학생들이 떠나지 않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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