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 밝혀

경북대병원 전경
국립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의료 사고로 인한 분쟁이 잦아 환자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대병원은 다른 병원보다 국민의 신뢰가 두텁고 의료 수준에 대한 기대가 높은데, 역행하는 것이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경기 수원갑)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국립대병원별 의료분쟁 및 배상현황’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에는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32건의 의료분쟁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2건에 대해 조정합의나 조정결정 등에 따라 배상이 결정됐고, 총 배상액은 3억2850여만 원이다. 칠곡경북대병원도 5건 중 4건에 대해 배상 결정이 났고, 1169만여 원을 물어줬다. 배상액 지급으로 국가 재정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

이찬열 의원은 “의료 분쟁이 길어지면 환자들에게 큰 괴로움이 된다”며 “의료 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