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대와 점촌고는 24일 문경대 NCS지원센터 회의실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운영취지에 걸맞는 전문분야 학습공동체 구성 및 활성화를 통한 진로선택능력 향상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문경대 신영국 총장, 점촌고 유인식 교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문경대학이 보유한 컴퓨터 코딩, 드론 등의 전문 분야의 기술과 학문을 점촌고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발전시키는 방안에 관한 사항에 중점을 두었다.

내년부터 점촌고 신입생 대상으로 문경대 각 학과의 전공교수진이 직접 지도하는 전문분야 진로체험활동을 시작으로 많은 분야로 협력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상호 협의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 코딩 체험프로그램, 드론, HEART SAVER 체험프로그램, 테이핑요법과 운동처방마사지 체험프로그램, 한식기본 따라잡기 체험프로그램’ 등이며, 추가적으로 제4차 산업혁명 관련 학습 공동체 운영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될 예정이다.

문경대 신영국 총장은 인사말에서 “문경지역 유일의 대학으로서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인재 육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양 기관의 더 많은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점촌고 유인식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해 점촌고 학생들이 각 강좌 별로 대학교수들과 한 학기 정도의 지속적인 특별 지도를 하게 돼서 활동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미래 핵심역량을 탐색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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