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건강 체험 한마당 행사’에서 압량면 의송리 주민들이 태극권 체조 발표를 하고 있다.(맨 앞 사람은 강사, 나머지는 주민).경산시.
경산시는 지난 24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과 야외광장에서 시민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생활터에서 1년 동안 실시한 사업과 운동프로그램을 발표하는 ‘2018 건강 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대경대 실용댄스과 댄스팀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건강마을 8팀, 건강유치원 2팀의 운동프로그램과 남산면 연하리 치매쉼터의 치매예방프로그램 시연 등 그간 배운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2018 건강 체험 한마당 행사’는 발표자들과 함께 참석자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 하는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장이었다.

특히 건강증진 정보관과 체험관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산청도지사 등 3개 기관의 참여로 12개 부스를 운영해 심폐소생술 체험, 치매 예방, 구강 보건, 감염병 예방, 심뇌혈관질환 관리, 암 예방, 금연, 정신건강 등에 대한 홍보와 보건 상담이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비만 예방을 위한 식사 관리, 식품 속에 숨어있는 지방, 설탕, 소금의 양 알아보기 등 올바른 식습관 실천을 위한 식단 전시회도 마련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여러 체험을 해보고, 저당의 식재료로 만든 대추차 등을 시식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오늘 보고·듣고 체험한 방법을 활용해 건강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생활을 실천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건강 체험 한마당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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