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농업기술 해외 전파
이날 수료식에는 타발디에브 루스탐 등 8명의 수료생과 현장연수를 직접 지도한 농장 대표 및 기술지도를 담당한 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이번에 수료한 2기 연수생 8명은 자국의 농업인으로 2017년 약초, 과수 및 축산분야 등 3개 분야의 선진농업 기술을 배우기 위해 영천을 방문, 2년 과정의 농업기술을 수료했다.
키르기즈 농업인 초청 농업기술연수는 영천시가 해외농업개발을 위해 지난 2016년 처음 실시, 약초 및 과수분야에 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샤일로벡 울루 알튼벡(27)은 “한국에 축산업을 배우기 위해 왔고 그동안 받은 수당으로 고향에 소 37마리를 샀다”며 “앞으로 여기서 배운 축산을 잘 활용해 고향에 농장주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허상곤 소장은 “연수생들에게 귀국 후에도 습득한 농업기술을 활용해 자국에서 성공적인 농업경영인이 되기를 바란다”며 수료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