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

동해선 포항-영덕 철도.
동해선축(부산~삼척) 철로 궤도공사가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석호영)는 동해선축(부산∼울산∼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의 궤도(열차가 일정한 주행로를 따라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게 하는 철도의 핵심시설로서 레일·침목과 그 부속품)공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착공해 원활하게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동해선축 철도건설 사업은 부산 부전역을 시작으로, 부산∼울산 복선전철(65.7km), 울산∼포항 복선전철(76.6km),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166.3km), 울산 신항 인입철도(9.3km), 포항 영일만 인입철도(9.2km)까지 총 327.1km 구간으로, 궤도공사가 현재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영덕∼삼척 구간(122.2km)은 올해 11월 발주예정이다.

부산∼울산 복선전철 사업 중 부전∼일광 구간은 2016년 12월 개통, 포항∼삼척 철도건설 사업 중 포항∼영덕 구간은 2018년 1월 개통했다.

한편, 동해선축 전 구간이 2020년 말 개통하게 되면, 기존에 운행 중인 열차와 더불어 광역도시권 구간에는 준고속열차인 EMU-250열차(가칭)가 투입돼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키고, 지역 간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MU-250(Electric Multiple Unit-250)은 최고속도 250km로 운행이 가능한 동력분산식 차세대 준고속차량을 말한다.

석호영 본부장은 “한국은행 보도자료(2016.06.15) 2014년 산업 연관표 작성결과에 의하면 동해선축 궤도공사로 1조 685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087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철저한 현장관리를 통해 동해선축 5개 사업이 개통하는 날까지 안전하게 시공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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