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귀가골목 만들기 사업 실시

▲ 문경시는 어두운 골목길 환경을 개선해 각종 위험으로부터 여성과 학생 등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안심 귀갓길 바닥조명등 설치 사업’을 실시했다.
문경시는 어두운 골목길 환경을 개선해 각종 위험으로부터 여성과 학생 등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안심귀가골목 만들기! 안심 귀갓길 바닥조명등 설치 사업’을 실시했다.

시는 학생, 여성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문경’조성을 위해 어둡고 위험한 골목을 문경경찰서와 협의해 모전공원 음지마 골목 인근 2개 구간을 선정했으며, 90개의 바닥조명등을 설치 완료했다.

이 사업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가로등 설치가 어렵고 학생 및 여성이 자주 이용하는 골목에 친환경 태양광 발광장치인 바닥조명등을 부착하는 사업이며, 바닥조명등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낮에 태양광 에너지를 충전해 밤에 빛을 내는 태양광 바닥 조명장치로 친환경·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매일 저녁 학원이 마치면 음지마 골목을 이용해 하교한다는 문경여중의 학생은 “학원이 끝나고 매일 어두운 길을 지나기 무서웠는데 조명등 빛을 따라 걸으니 한결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여성 및 학생이 많이 이용하는 어둡고 위험한 골목을 추가로 선정해 생활안전 CCTV 2대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방범 그물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쏠라표지병이 가로등 불빛이 비치지 않는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범죄 예방과 밤길 귀가 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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