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8000여 명 북새통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이번 주말 동안 경주국립공원 무장봉을 찾은 탐방객이 약 8000여 명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고 28일 밝혔다.
무장봉은 1970년대 초 운영하던 목장이 문들 닫은 후 자연스럽게 전국 최고의 억새군락지로 변했다.
이 후 2009년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을 떨치면서 매년 수많은 탐방객들이 몰려들자,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탐방로 정비 등으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주국립공원 토함산 지구에 속해 있는 암곡탐방로는 매년 단풍과 무장봉 억새를 보기 위해 많은 탐방객이 찾는 곳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단풍과 억새가 더욱 아름답다는 입소문을 타고 더 많은 탐방객이 찾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가을주간을 맞아 암곡탐방로를 찾은 많은 탐방객에게 ‘따뜻한 차 나누기’, ‘포토존’, ‘국립공원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또한 올해는 경주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이 되는 해로 ‘국립공원 마스코트 퍼레이드’, ‘퀴즈대회’ 등 깜짝 이벤트를 선사하기도 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용석원 소장은 “국립공원 주간을 맞아 많은 탐방객들께서 국립공원을 방문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탐방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탐방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