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구도심 잇는 대안·상생 발전방안 찾아야"
농산물축제 차별성 강화 필요…인터넷 활용한 기획기사 발굴
기존 틀 벗어난 지면변화 주문

26일 예천읍의 한식당에서 새경북포럼 예천지역위원회 위원들이 경북일보 지면평가 와 예천군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북일보 지면평가회의 및 새경북포럼 예천지역위원회(위원장 정희융) 10월 정기 총회가 25일 오후 6시 30분 예천읍의 한 식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위원은 경북일보 지면평가와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위원들은 급변하는 대중매체 환경 속에서 다양한 정보를 쉽고 신속하게 접할 수 있는 경북 대표신문 경북일보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지면 변화를 주문하고, 인터넷을 활용한 발굴기획 기사를 더 시도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또 신속한 보도를 위해서는 경북일보 인터넷을 활용한 보도가 실시간 이어져야만 아침의 지면도 더 알차고 풍성 해 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예천군에 대해서는 도농 복합 도시로서 신도시(호명면)와 구도심(예천읍)을 하나로 잇는 대안과 상생 발전에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철 위원(예천군의회 부의장)은 농산물 축제에 대해 “이번 예천장터 농산물 축제에서 아쉬운 점은 볼거리 부족과 신도시 주민이 참여하는 축제가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라며“봉화 송이 풍기 인삼 안동 탈춤처럼 예천의 차별성 있는 축제가 돼야 한다”고 했다.

신 향순 위원은 (군의원)은 “1주일 중 2일 정도가 예천 기사가 없는 날인 것 같다”며 “독자들이 많은 만큼 지면에 예천 기사를 더 많이 실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시의성 있는 문화·체육 ·사회·정치 등과 정책 대안제시 비판기사를 더 중점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시택 위원(전 예천 경찰서장)은 “경북도청 이전지 신 도청 시대에 예천군을 알릴 수 있는 기사 발굴 취재를 많이 해 주길 바란다”며“신도시 구도심 모두가 경기가 어려워지고 있어 경기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대안도 제시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도기욱 위원 (경북도의원 3선)은 “경북일보는 지방 정치면을 다루면 면이 있어 의원들이 많이 찾아보는 신문으로 의회의 목소리를 높여주고 있다”라며 “여기다 의원 개개인의 평소 의정활동을 소개하면 좋겠다”고 했다.

황성 위원(전 예천군 연예인예술협회)은 “경북일보 17면 사람들 지면에 보도자료에 치중하지 말고 숨어 있는 봉사 활동 지역 향토 가수 등의 기획 기사발굴 보도가 이어지면 좋겠다”고 했다.

강영구 (예천군 의원) 위원은 “경북일보는 지역의 소식을 알리는 데 상당히 노력하려는 면이 지면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특히 사건 사고를 비롯한 쟁점이 되는 일들은 주말에도 인터넷에 빠르게 속보성으로 기사화하고 있어 좋다”고 했다.

도국환 위원은 (전 예천군의회 의원) “시리즈 등의 기획 기사가 타 언론사보다 경북일보가 앞서나가는 것 같다”라며“지면만 많아서 중앙 기사만 채우는 것보다 지역의 기사를 많이 채워주는 내실 있는 지방지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했다.

정희융 위원장은 (전 문화원장) “새 경북 포럼과 독자 위원회 활동을 시작한 지 벌써 2년 가까이 되어 가고 있는데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의 현안과 대안을 제시하는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기사를 홍보성에 치중하지 말고 독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끄는 기사 발굴로 지면을 채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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