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1일 3일간…지역주권·주민주권 실현 정책 총망라

▲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회 대민민국 지방자치박람회 포스터.
주민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자발적 참여와 체험의 장 마련을 위한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경북도가 유치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자치분권 새바람,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위원회, 지방4대협의체, (사)열린시민사회연합이 주최한다.

중앙과 지방정부의 지방자치에 대한 우수정책 사례 전시·발표, 정책세미나, 주민참여 행사 및 다양한 부대행사 등이 펼쳐진다.

중앙부처와 각 시도가 참여한 특별관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자치·지역활성화 우수사례관은 박람회 개최기간 동안 상시 전시되며, 경북도립교향악단·경북도립국악단의 특별공연, 정명섭 작가와 함께하는 지방자치 시민회의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 프로그램등도 준비되어 있어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흥미를 함께 이끌 예정이다.

특히 29일 오후 4시 개막 이벤트로 ‘이철우 경북도지사-이문열 작가와 함께하는 경북이야기’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30일 오후 3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는 자치분권에 대한 핵심정책과 메시지를 공개하고 지역주권과 주민주권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 경주선언문’을 채택한다.

지난해 전남 여수시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자치박람회 개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도를 전국적으로 높였으며, 이번 경주 박람회에서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지난달 11일 정부가 발표한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제도화하고 구체화하는 핵심 정책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박람회는 주민들이 주인이 되는 정책들을 홍보하는 자리이니만큼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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