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30일까지 활동할 예정인 지진특위는 김상원 위원장과 김민정 부위원장, 공숙희·김만호·김상민·김성조, 박경열·배상신·백강훈·조민성·차동찬 의원 등 9명의 위원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
김상원 의원은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포항은 지난해 11.15 유례없는 강진과 올해 2.11 여진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와 손실을 입었지만 국회에선 여전히 ‘지진재해로 인한 재난 복구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잠자고 있는 중이며, 지진 발생 원인으로 지목된 지열발전소의 지진 유발원인 규명도 속 시원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우리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는 막대한 지진 피해와 아픔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특별법안’의 조속한 통과는 물론 논쟁이 되고 있는 지열 발전 유발지진에 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향후 지진 방재에 대한 포항시의 대책, 지진 피해지역 주거 안정화 및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공개토론 활동 등에 대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