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1호선 구룡포 하정과 감포 구간
천혜의 해안 자연풍광을 자랑하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와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 간 국도 31호선이 2차선으로 좁고 선형이 굴곡져 차량 통행이 위험해 4차선 확장과 선형 개량 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 구간은 20㎞ 내내 시야가 확 트이는 푸른 동해와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관광 코스로 국비 1900억 원이 소요될 계획이다.

울산에서 경주를 거쳐 포항과 영덕, 울진으로 가는 해파랑길 코스이기도 하다.

포항시는 이 구간을 지난해 국토부에 개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건의를 하고 경북도에 제3차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제출했다.

이 구간 확장은 울산과 포항 블루벨리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 확장으로 물동량 수송 원활과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국도 31호선 경주 구간과 지방도 929호선(오천읍~장기면) 완공 예정에 따른 교통량 증가를 대비해 차량통행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포항시는 내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반영을 건의하고 동해 남부권 지자체 협의체인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공동협력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국도 31호선(감포~하정)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되면 공업도시인 울산광역시와 포항시 간의 물류 운송 원활과 운송비 절감을 가져 올 수 있고 부산과 울산 등 동해안 관광객들이 해안도로로 동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많아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추진됐으면 한다”며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으로 선정을 위해 경북도와 국토부 등에 건의를 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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