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모 시장·박종부씨, 화석유물 무상대여 협약식 체결
김천시 대항면에서 ‘인동화석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박종부 씨와 상주시가 지난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대여 협약을 체결한 후 박 씨가 소장하고 있는 주상절리 600t과 나무, 동물, 과일, 조개화석 등 1만여 점을 다음 달 말까지 상주시로 전량 이관키로 한 것.
상주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김천시에 소재한 화석류를 상주지역 관광지와 박물관, 교육시설 등에 기획 전시할 계획이다.
활용도가 미흡한 낙동강역사이야기관 내 일부 화석류와 대여 화석류를 옥외 및 실내에 전시해 관광객 증가를 꾀하고 화석박물관 유치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것.
황천모 시장은 “동양 최대 화석 유물을 우리 시에 무상 대여해 준 박 씨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동양 최고 화석박물관을 상주시에 설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