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아프리카 학생들 세계시민 의식 'UP'

한동대 아시아·아프리카 국제개발 협력 심포지움 개최 모습.
한동대학교 ‘ICT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학생들의 세계시민 의식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2018년 아시아·아프리카 주간’행사의 하나로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 유니트윈 사업단과 함께 국제개발 협력 심포지엄을 최근 열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다양한 개발 현안을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한 이번 심포지엄은 개발도상국 공무원 17명이 심층적으로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였다.

장순흥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동대는 빈곤·기아·질병·갈등 등으로 시달리고 있는 개도국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개도국 출신 학생들에게 문을 활짝 열었다”며 “개도국 정부와 대학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교육·연구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며 자국으로 돌아간 후에 각 나라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카메룬 출신의 발표자 Dzeyewir Divine Nyuyki는 자국의 에너지 부족 현상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지속할 수 있는 전력 확보를 위해 태양광 발전과 플라즈마 발전을 통합한 발전시스템을 제시하는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새로미 대학원생은“개도국에서 온 발표자들의 자국 발전에 대한 고민을 느낄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개별 국가 당면한 문제와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결과와 전략을 듣고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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