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는 대구도시철도공사와 ‘산학협력 부속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철도기관사 양성에 나선다.경일대.
경일대(총장 정현태)와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지난 25일 철도차량 운전면허 취득과정 교육생을 위한 실무이론과 현장실습교육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학협력 부속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오는 12월 개원예정인 경일대 철도아카데미 학생들이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실제 차량을 이용한 현장실습에 상호 협력키로 하고 세부지침을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현태 총장은 “대구도시철도공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우리 학생들이 실무이론과 현장실습으로 전수받게 돼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철도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철도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지원과 전문적인 지식제공과 관련정보 등을 공유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는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전문 교육을 담당할 철도아카데미를 통해 철도기관사 양성에 본격 나서게 된다. 기존의 철도학과를 비롯해 대구도시철도공사, 코레일 등 철도관련 공기업과 산학협력체계를 구축, 다음 달 개원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전문 교육훈련기관 지정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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