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홍수 포항대 총장(왼쪽)이 시험기간 도서관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해 컵밥을 전달하고 있다.
포항대학교는 최근 대학 도서관에서 중간고사를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야식을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3일 한홍수 총장, 이동록 도서관장과 직원 일동은 야간에도 중간고사 준비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열람실 학생들을 방문해 컵밥 등 간식을 직접 전달하고 응원했으며, 10여 분 만에 동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한홍수 총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늦은 밤까지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힘이 돼주고 싶은 마음이다”며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이동록 관장은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느라 밥을 못 챙겨 먹는 학생들도 많은데 잘 먹어야 학습도 잘 이뤄진다”며 “건강을 위해 식사를 거르지 말고, 오늘만큼은 든든하게 먹고 힘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대는 중간고사 기간 동안 도서관뿐만 아니라 기숙사생들을 대상으로도 무료 간식 나눔을 진행하는 등 재학생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통하는 대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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