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이주민노동자센터를 방문해 위로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는 김상선(좌)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양군협의회(회장 이영우)는 지난 20일 발생한 경남 김해 원룸 화재 사고로 두 자녀를 잃고 쓰라린 고통 중에 있는 고려인 3세 가족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접하면서 25일 ‘경남 이주민노동자센터’를 방문해 위로금 50만 원과 위문품(LED TV)을 전달했다.

부모가 외출한 사이 화재로 숨진 우즈벡출신 고려인 4세 A(14) 양과 A양의 막내동생 B(4) 군의 장례식이 지난 23일 오전 김해중앙병원에서 치러졌으며. 함께 방 안에 있다가 연기를 흡입한 A양의 둘째동생(12·초등학교 5)과 이종사촌(13·초등학교 6)은 창원의 한 화상전문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양군협의회는 경남 김해 화재사고를 당한 고려인 3세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작은 정성이지만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자문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위문품을 김상선 자문위원이 전달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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