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한옥자 · 본상 김천수·박만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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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 24일 ‘제16회 대구자원봉사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에 서구 평리동에 거주하는 한옥자 씨(여, 63세)를 선정했다. 본상에는 중구 대봉동에 거주하는 김천수 씨(남, 60세)와 동구 효목동에 거주하는 박만수 씨(남, 79세)로 결정했다.

대상을 받은 한 씨는 지역주민들의 어려운 생활과 결손가정의 아이들,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아동, 독거 어르신들의 생활고,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회부적응으로 인한 문제점들을 몸소 보고 느끼면서 자원봉사에 더욱 관심을 갖고 24년간 진심 어린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2007년 6월 1일 ‘법무부 법사랑 위원 대구 서부지역연합회 위원’으로 위촉돼 청소년선도 및 지역사회 범죄예방활동을 현재까지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고 있으며, 탈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명의 학생을 6개월간 지속적, 정기적으로 전화, 가정방문, 미팅을 통하여 선도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본상 수상자인 김 씨는 1998년 5월 중구 무궁화봉사단 창단 이후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달려가 기꺼이 봉사활동을 하여 대상자들과 각 기관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역시 본상을 받은 박 씨는 1998년 6월, 30년의 철도공무원 은퇴 후 2004년 6월부터 현재까지 79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밝은 표정으로 여러 곳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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