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경산대추축제 한복패션쇼 참가비 전액 기탁

29일 경북한복협회 최한석 회장(왼쪽)과 부인인 디자이너 류기숙 은혜주단 대표(오른쪽)가 경산시청을 방문해 최영조 시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28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경산자인단오제와 경산대추축제 등 지역 대형 축제장에서 한복패션쇼를 통해 한복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우리옷연구소 ‘은혜주단’이 이웃돕기 성금 280만 원을 경산시에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사)경북한복협회(회장 최한석)와 은혜주단(대표 류기숙)은 지난 19~20일 열린 제8회 경산대추축제에서 ‘한복패션쇼’를 개최하고 그 참가비로 받은 280만 원을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29일 경산시에 기탁했다.

우리옷연구소 ‘은혜주단’은 대구경북한복협회 소속일 때도 수년간 세계의상페스티벌, 패션쇼 등에 참가해 우리 옷 한복에 담긴 고유의 멋을 알리고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한복을 지원하는 등 한복의 대중화에 힘써왔다.

최한석 경북한복협회 회장은 “경북한복협회 초대회장을 맡아 지역의 대추축제 행사에서 한복패션쇼를 진행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한복의 대중화에 힘쓸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북한복협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패션쇼 참가비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아름다운 선행이 널리 알려져 시민들이 함께 착한나눔도시 경산을 조성하는데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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