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교육으로 앞서가는 행복한 작은 학교 청도 각남초등학교는 전교생 40명인 작은 학교에서 큰 기적을 만들었다.
공군참모총장배 유소년 드론축구 경기는 각 팀별 5명의 선수가 ‘스카이킥’을 조종해 공중에 매달린 지름 30cm의 골에 드론을 집어넣는 경기로 한 팀에 2명의 공격수와 3명의 수비수로 구성돼 3분씩 3세트를 진행, 많은 세트를 가져간 팀이 승리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본선경기에 13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 학생 드론동아리에 선정돼 경북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훈련해 온 각남초 드론 팀은 전국 3위의 기적을 이뤄 냈다.
각남드론축구팀 주장 정다일 학생(5학년)은 “대회를 시작하기 전에는 많이 떨렸는데, 한 게임씩 이기고 올라가 3등을 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해 앞으로 많은 드론축구대회에 나가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최정하 각남초 교장은 “앞으로도 전교생이 다양한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드론 코딩교육과 학생들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드론 급수제를 개발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드론교육으로 앞서가는 학교를 경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남초등학교 최정하 교장은 국가공인 자격증인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드론교육 강의와 드론교육 컨설턴트 등으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