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7시 50분쯤 강구면 야산 등산로에서 A씨가 목을 맨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지난 5월 초부터 포항의 한 인터넷 B모 기자(영덕 거주)로부터 관용차 사용과 관련된 기사 협박을 받아왔다.
결국 A 씨는 이를 무마하기 위해 B씨에게 500만원을 건네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3개월간의 병가와 최근까지도 우울증 치료를 받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9일 A씨 가족 및 주변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 파악과 B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