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대구 첨복 재단)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 이하 오송 첨복 재단),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 세 기관은 지난 26일 한양대학교에서 상호교류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약과 첨단의료기기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세 기관의 인적 물적 자원의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 신약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위한 인적교류 및 시설이용 △ 임상시험 및 실험동물 관련 연구개발을 위한 인적교류와 시설이용 △ 학·연 공동연구 석·박사 학위과정 설치 △ 연구개발 관련 자료·정보 및 참고문헌 상호이용 △ 기타 협약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협력사항 등을 주요 사항으로 협약식을 진행 했다.

대구 첨복재단은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신약과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의료분야 기업지원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건립 4년 만에 갑상선 암 치료제·급성 골수 백혈병 치료제·뇌암치료제 등 6건의 기술이전 사업화를 이루었고,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전자기적합성분야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검사기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와 더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동물실험시설로 지정받은 실험동물센터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우수의약품 생산기준(GMP)구축을 마친 의약생산센터까지 탄탄한 의료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대구 첨복 재단 이영호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 기관의 활발한 교류가 지속되길 바라며, 상호 발전 기여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