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호응 이끌어
이번 토크콘서트는 이날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개막 이벤트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이 지사와 이 작가는 경북에서 살아왔던 진솔한 이야기를 격식 없이 서로 주고받아 참석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지사와 이 작가는 평소에도 교류를 자주하며 친분을 많이 쌓은 걸로 알려져 있어 관객들과 호응하며 시종 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경북에서 살아가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어떤 것이냐는 MC의 질문에 이 지사는 신평중학교에서 수학선생님을 하던 시절을 꼽으며 “경북대 사범대학을 나와 의성군 신평중학교에서 수학교사로 보낸 시절이 내 인생에 가장 보람 있는 일이었다. 그때 제자들과 아직도 연락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곤 한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에 이 작가는 “영양에서 자라나 어린 시절을 경북에서 보내고 지금도 늘 힘든 시절 생각나는 곳은 항상 고향이다. 특히 이곳에 ‘광산문우’(匡山文友)라는 개인집이자 사랑방을 다시 지은 게 나에겐 가장 보람 있는 일이었다”며 자신의 경북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경북에서 살아왔고 앞으로 살아갈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의 즉석 질문과 답변방식으로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토크콘서트를 마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를 보기위해 이곳 경주까지 전국에서 찾아와주신 시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이번 박람회는 지방자치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