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기초조형학회 노보시비르수크 국제전시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대성 교수의 ‘유기 아이스’는 유기가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재료적 특성(구리 78%, 주석 22%)을 살려 디자인한 것으로 리스테리아균, 식중독균(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비브리오균, MRSA 등 인체에 유해한 세균번식을 억제하는 점을 활용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얼음처럼 사용하는 디자인이다.
김대성 교수는 “수족관에서 수조 안쪽의 살균을 위해 폐 유기물질을 넣는 것을 보고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며 “이미 발표된 논문과 실험을 통해 살균작용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마쳤으며 유기로 만든 얼음이라 녹지도 않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매년 미국 라스베가스, 호주 멜버른,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전시회를 개최해왔으며 올해는 러시아 3대 도시이면서 시베리아의 수도라 불리는 노보시비리스크에서 전시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