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전국 자료전에 보행훈련 위한 인라인스케이트 출품

▲ 27일 한국교원대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제49회 전국 자료전’에서 전국 1등급을 받은 특수학교인 상주 상희학교 김미애·이원석 교사가 보행훈련 인라인스케이트 교육자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수학교인 상주 상희학교 김미애, 이원석 교사가 ‘제49회 전국 자료전’에서 전국 1등급을 받았다.

지난 27일 한국교원대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자료전은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최했다.

제49회 전국 자료전은 ‘연구하는 선생님, 배움이 있는 수업, 생동하는 교실’이란 주제 아래 교육자료 제작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교원들이 고안한 우수한 교육자료를 소개하는 대회다.

김미애, 이원석 교사는 이 대회에 안전하고 재미있는 보행훈련을 위한 인라인스케이트 ‘씽씽이와 함께하는 인라인스케이트 도전기’라는 교육자료를 출품했다.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인라인스케이트를 지도할 때 언어적, 신체적 촉진만으로 기본 자세를 잡고 지도하기에 제한점이 있었던 점에 착안해 교육자료를 학생들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안전하고 재미있게 기본 자세형성 및 스케이팅 기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고안해 만든 것.

김미애 교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장애 ‘때문에’가 아니라 장애가 ‘있지만’으로 생각할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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