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직원들은 방문객 급감에 의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덕 3대 시장 중 하나인 강구시장을 방문, 실의에 빠진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게 등 해산물로 유명한 강구시장은 이번 태풍에 시장 전체가 물에 잠기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어 상인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회관 직원들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라며 이날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방경희 시민회관장은 “예상보다 피해의 규모가 커 지역민들의 의지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추진을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