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적십자병원 분만센터 개원 2주 만인 29일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첫아기(여·2.9kg)가 태어났다. 주인공은 상주에 거주하는 최 모 씨 부부의 둘째로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다.
상주시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개원한 상주 적십자병원(병원장 이상수) 분만센터가 개원(본보 11일 8면 보도)된 후 2주 만에 첫아기를 출생시켰다.

주인공은 상주에 거주하는 최 모 씨 부부의 둘째 아기로 지난 29일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태어났으며 아기(여 2.9kg)와 산모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최 모 씨 부부는 “출산을 위해 멀리 다른 도시로 가지 않고 상주서 분만하게 돼 마음이 편안했다”며 “분만센터 개원 1호가 된 우리 아기를 축하해 주는 시민들이 많은 만큼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수 병원장은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으로 지역민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시민들이 만족하는 분만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에는 그동안 분만센터가 없어 연간 400여 명의 임산부를 비롯한 많은 여성이 분만 시 구미와 대구광역시 등에서 원정 분만을 해야 하는 큰 불편함을 겪어 왔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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