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행정위, 불교 관광·연구 활성화 개선책 모색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춘남)와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양진오)는 신라불교초전지와 환경자원시설을 합동 방문해 관련 공무원 및 관계자들로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전반적인 시설에 대해 점검했다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춘남)와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양진오)는 제226회 임시회 기간 중인 30일 신라불교초전지와 환경자원시설을 합동 방문해 관련 공무원 및 관계자들로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전반적인 시설에 대해 점검했다.

먼저 200억 원(국비 132억원, 도비 16억원, 시비 52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0월 개관한 신라불교초전지로 개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 동안의 운영 실태를 면밀히 살펴보고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개선책 발굴과 발전방향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까지 전통가옥 숙박체험에 중점을 둔 운영에 치중하고 있지만, 본래 시설조성 취지에 맞게 전문인력을 배치해 불교문화 연구를 강화하고 시민들이 호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주변 관광 인프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환경자원화 시설은 2011년 준공, 쓰레기매립장, 소각장, 재활용선별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구미시 전체 생활쓰레기를 처리 하고 있으며, 현재 구미시에서 생활쓰레기 반입량이 소각능력의 95%에 육박해 내년부터 예비소각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시설 견학 후 효율적인 쓰레기 처리방안 및 인구대비 쓰레기 배출량 증가에 대한 대비책,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쓰레기 역학 조사를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쓰레기 처리 방안을 검토하도록 당부했다.

김춘남 기획행정위원장과 양진오 산업건설위원장은 “구미시내에는 대규모 시민혈세를 투입해 건설 중이거나 기 운영 중인 많은 시설물이 있다”면서 “각 상임위원회는 시민의 눈과 귀로 현장에 직접 찾아가 시설물의 건립단계는 물론 조성 완료된 시설에 대해서도 철저한 감시와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시정, 개선으로 세금의 누수를 막고 시민이 원하는 시설로 거듭나도록 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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