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1시 30분 경주솔거미술관

경주솔거미술관은 31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프리 드로잉’을 개최한다. 사진은 솔거미술관에 전시된 박대성 화백의 ‘반구대 소견’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재)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31일 엑스포공원 내 솔거미술관에서 ‘반구대 소견-신석기부터 오늘까지’란 주제로 ‘프리 드로잉 선 하나로 내 마음을 담다’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 소산 박대성 화백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재해석한 작품인 ‘반구대 소견’을 감상한다.

이어 미술관 밖으로 나가 경주엑스포의 가을 풍경을 자유롭게 담아보는 야외스케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주타워에 올라가서 단풍으로 곱게 물든 경주엑스포공원과 보문호수를 내려다보며 차를 마시는 시간도 가진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지난 6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진행해 회를 거듭할수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미술관 환경과 전시 수준은 한국 최고를 추구하면서도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 행사를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 참가를 원하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나 솔거미술관 홈페이지(www.gjsam.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olgeo@cexpo.or.kr)로 접수하면 된다.

경주솔거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관람료 및 참가비는 무료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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