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교육지원청 등 9개 유관기관

구미시를 비롯해 지역 사회복지안전망 관련 9개 기관 대표들이 안전망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통합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구미시를 비롯 경찰서·교육청 등 사회복지안전망 관련 9개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30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해 이성호 구미경찰서장, 노승하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 전우현 구미소방서장 등 사회복지안전망 관련 유관기관장 9명이 참석해 유관기관 간 상시지원체제 구축·운영으로 사회안전망 확충을 주요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유관기관 협약은 한 사람도 소외됨이 없는 포용적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등 약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복지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체결했다.

복지에 투입되는 예산이 구미시 전체예산의 30% 이상 차지하고 있으나, 도움의 손길을 미처 받지 못하고 낙오되는 극단적인 사회현상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은닉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구미를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날 장세용 시장은 “희망을 키우는 복지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정책과 시민이 함께 소통, 협력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이 모두가 행복한 구미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을 위해 적극적인 조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유관기관에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내년부터 누구든지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행정기관과 연계되도록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고, 법률서비스에 소외돼 있는 저소득층에게 무료법률상담, 법 교육 등을 지원하는 법률 홈닥터 사업을 실시해 저소득 및 소외계층에게도 보편적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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