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열린 국방 및 드론분야 산업전시회 모습
‘2018 대한민국 스마트 국방·드론 산업대전’이 11월 2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산업대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며,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방과 드론분야 산업전시회, 컨퍼런스, 참가기업 제품설명회,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각종 시연 및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산업대전에는 한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 풍산 등 방산 대기업을 비롯한 국내 우수 국방·드론 관련 기업과 공기업, 공공기관, 대학, 부품소재 기업 등 50여개사, 10여개 기관이 참여해 관련 신기술과 다양한 제품 및 첨단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산업대전은 국방, 드론 관련 기업 상호 기술 수준을 점검하고 교류,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와 대기업 임원, 대학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전시 참가기업 제품설명회’는 기업들이 자사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홍보하고 실제 공동연구 및 구매로도 이어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빛난 기업은 국방부장관상, 방위사업청장상, 경북도지사상, 구미시장상 등 다양한 상도 주어진다.

또한, 정부, 공공기관,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제품에 대해 논의하고 제품 공동개발이나 판매, 투자정보를 얻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미팅이 가능하도록 전시장 내에 비즈니스 매칭룸을 별도로 마련했다.

아울러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주관하는 ‘국방ICT융합 기술교류회’는 ICT산업과 IoT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정보를 제공해 지역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개최하는 ‘국방기술 민수사업화 기술이전 설명회’는 ADD가 개발한 신기술 소개와 민수사업화를 위한 설명회인 만큼 국방관련 기업들의 이목을 끌고있다.

산업대전 기간 내내 관람객의 눈길을 끄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11월 2일 개막식에 앞서 군악대 연주와 의장대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고, 음악과 영상에 맞춰 움직이는 드론 군무, 드론축구대회, 육군 드론봇 시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드론만들기 및 드론 시뮬레이션 체험, 국방 VR(가상현실) 체험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ksdd2018.com)에서 확인할 수 있고 참가신청 및 사전등록은 사무국(054-478-7967)에 문의하면 된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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