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SNS 유명인' 통해 市 매력 알려

오는 3일 유명 일본 인플루언서들이 대구를 알리기 위해 SNS 생방송을 한다.
대구시는 최근 방한 관광객 비중이 높은 일본을 대상으로 대구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일본 인플루언서’들이 새로운 진행방식으로 SNS 라이브 방송을 한다.

‘인플루언서 (Influencer)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십만 명의 구독자(팔로어)를 보유한 ‘SNS 유명인’을 말한다.

대구시는 해외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포털, SNS,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 현지 SNS 기자단(인플루언서) 운영,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와 콘텐츠를 활용하여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홍보 및 바이럴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는 방한 관광객 비중이 높은 일본과 대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일문 및 번체 페이스북을 추가 개설했으며, 대구시 관련 다양한 콘텐츠, 이벤트를 제공해 개설 6개월 만에 1만 7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한 현지 맞춤형 홍보 매체로 거듭나고 있다.

오는 3일 오후 6시 이월드( 83타워)에서 일본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SNS 라이브방송 ‘일본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대구체험’은 메인 무대(83타워)와 현장(동성로, 의료관광체험 등)을 이원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약 90분간 진행된다.

대구시 일문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방송되며, 방송에는 2명의 메인 MC와 현장체험 MC 2명을 포함해 총 4명의 일본 인플루언서가 참여한다.

방송 중에 온라인 시청자들과의 Q&A,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 뿐만 아니라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동성로, 서문시장 등의 체험현장에서는 인플루언서들과 대구 시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대구시의 다양한 매력을 일본 현지에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일본 인플루언서의 SNS 라이브방송과 다양한 해외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가고 싶은 도시’ 대구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고, 더 나아가 일본인 관광객의 실제 방문으로도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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