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울산·경주 각 시 공무원 20명씩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오름동맹 소통과정’ 교육을 운영한다.

2016년 6월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의 개통을 계기로 세 도시 간 메가시티(Megacity)로의 도약을 위해 해오름동맹을 맺은 후 다양한 분야에 걸친 공동협력사업이 추진됐고,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교류 및 협업을 통해 동해남부권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해오름동맹 소통과정 교육이 지난해 울산에 이어 올해는 포항에서 주관해 개최하게 됐다.

올해 상생협력 추진 중인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등 산업 R&D 분야 5개 △전통시장 자매결연을 통한 상생발전사업 등 문화·관광분야 11개 △동해남부선 폐지부지 공동활용 등 도시인프라 분야 4개 등 총 20개 사업에 대한 3개 시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교육은 첫째 날 해오름동맹 공동사업 추진설명회를 시작으로 포스코 박물관, 포항운하, 그린웨이 사업현장 방문, 상호발전 방안 토론을 하고, 둘째 날은 정약용 유배지 체험촌, 구룡포과메기문화관 등 현장을 견학한 후 상생협력·갈등관리 우수시책 경진대회가 펼쳐지는 지방자치박람회 참석하며 일정을 마무리 한다.

최웅 부시장은 “이번 교육이 초광역 경제권 구축을 위해 3개 도시 간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무적인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소통·협업의 장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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