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는 30일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열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포항시는 30일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열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1주일 남짓 앞두고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한·러 지방협력포럼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포항시, 경상북도,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사무국, 한국경제통상학회, 포항남·북부 경찰서 및 포항남·북부 소방서 등 행사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11월 7일부터 3일 간에 걸쳐 열리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첫째 날에는 영일대 광장에서 한·러 음식문화 교류전, 러시아 문화광장 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양국 지방정부의 대표들이 모여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지방정부 서밋’과 함께, 기업인·전문가·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세션, 전문가 세션, 청년 세션 등 ‘한·러 협력포럼’이 진행된다. 또한, 같은 날 저녁에는 포스텍 체육관 특설무대에서 ‘한·러 지방협력포럼 출범식’이 열려 포럼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린다.

마지막 날에는 지방협력포럼의 개최를 축하하는 ‘포럼 축하 음악제’로 행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은 포항에서 개최한 전례가 없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반드시 성공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번 포럼이 장래에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큰 그림을 만들어가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도 안전관리와 교통문제 해소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단순한 일회성, 전시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러 양국 지방정부 간의 협력강화를 통해 민간분야의 무역통상을 더욱 확대하고 국제크루즈·페리 여객수송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경기 활성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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