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남성희(63)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이 지방자치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남 총장은 이날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남 총장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대통령 직속 지방이양추진위원회 농수산·복지위원장을 역임하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제2실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기간 지방 이양 사무건수를 기존 222건에서 2616건으로 10배 이상 확대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냈다.

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치제도분과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면서 지방분권분과위 22차에 걸친 회의를 주재하면서 새로운 사무배분 판별기준을 마련하고 국가 총 사무 재 배분 TF를 구성·운영해 지방 재정확충 등 총 66개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이밖에도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추진을 위해 실제 이양이 필요한 교육부, 산업부, 농림부 등 소관 94개 사무에 대한 의결을 하고 주민직접참여활성화 등 58건에 대한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임기 이후에도 지방분권 발전에 대한 노력에 힘을 쏟았다. 지난해부터 (사)한국지역균형연구원 부설 안민 포럼 창립 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 지방분권 추진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수차례 개최하고, 좌장으로서 심도 있는 토론을 이끄는 등 분권형 개헌과 지방분권 지방자치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더불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을 맡아 사회 공익 실현에 앞장서고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 회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면서 교육발전과 지역 문화·체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한 점도 함께 인정받았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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