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9일 제1차 한·러지방협력 포럼 기념

포항시가 포항에서 개최되는 제1차 한·러지방협력 포럼을 기념해 영일대해수욕장에 러시아광장을 만든다.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포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차 한·러지방협력 포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럼이라 하니 통상적인 토론, 세미나처럼 진행되는 것 아니냐 하는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출범식 등 공식행사 외에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포럼 첫날인 7일 오후 5시에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러시아 광장 개막식’이 열린다.

영일대 광장에 국립러시아역사박물관 축소모형을 설치, 시민들에게 러시아 문화에 대해 알리는 장소로 만든다. 영일대 누각으로 들어가는 다리에는 화려한 조명의 루미나리에를 설치해 러시아 손님들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광장 내에 보루쉬, 샤슬릭 등 러시아를 대표하는 러시아 음식 전시관을 만들어 러시아 음식소개와 함께 시민들에게 시식 기회도 제공한다. 현 청와대 한식홍보관 대표인 김락훈 세프가 직접 서비스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직은 생소한 러시아의 문화를 시민들에게 소개해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어 교류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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