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최근 서면 아화리 일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은 사업 계획도.
경주시가 서면 아화리 일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경주시는 아화리 일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최근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기초생활 기반 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관 개선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농촌 중심지(읍면 소재지)를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고,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생활권 중심지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는 국비 38억5000만 원을 포함해 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해 소재지 내 체육시설 및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부운지 주변 경관 정비, 중심지 구국도변 환경 정비로 행복이 넘치는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6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서면지역이 선정된 이후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공청회를 비롯해 각 분야 전문가 자문을 받아 기본계획 및 세부계획 승인을 받아 지난달 26일 착공했으며, 내년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에서는 지난달 30일 서면사무소에서 김학원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과 3개 마을 이장, 한국농촌공사 경주지사, 시공사 등 사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사 착공에 따른 사업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정환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중심거점 기능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열악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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