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오후 2시부터 육거리 중앙로 일원

첼리스트 브로박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고 포항시가 주최하는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따땃한 육거리, 문화보건소’가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포항 육거리 중앙로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10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는 신상구 위덕대 교수가 강연하는 ‘이니셔티브의 공간, 생생지리의 공간으로서의 포항’이란 제목으로 철강 및 해와 달의 도시인 포항의 정체성에 관련한 인문학 강의를 준비했다.

좋은 쇠는 맑을 물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것에서부터 호미곶에 세워진 손의 의미에 이르기까지 포항의 정체성에 대해 공간·사상·사람 그리고 가치에 대해 풀어본다.

또한 △국악창작그룹 사이에서 25현 가야금, 전자건반, 대금, 소리꾼이 함께 포항의 이야기를 담은 국악 공연과 전 세계에 몇 명 없는 루퍼 사용 연주자 △첼리스트 브로박을 초청해 현장에서 라이브로 오버더빙 하며 생동감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루프스테이션 공연을 선보인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포항시 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마련한 ‘문화보건소 심통약국’, 천연염색, 한지공예 체험 등의 예술공방 체험과 아트마켓이 준비돼 있다.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의 인터뷰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 ‘흥해라, 흥해라展’ 역시 육거리 임대점포에서 일일 미술관으로 만나볼 수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인 ‘따땃한 육거리, 문화보건소’는 포항의 정체성을 담은 인문학 강연과 재미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국악창작그룹 사이
따뜻한육거리 포스터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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