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 열린 대토론회가 10월 31일 오후2시 문경문화원 대강당에서 시민과 공직자 등 200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경 경제 활성화 해법은?’이란 주제로 주간문경(대표 전규언)이 주최하고 문경시가 후원한 이날 토론회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시민, 출향인, 전문가 등 모든 문경인이 참여해 문경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여 시정 정책 추진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주제 공모를 하여 접수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주제 발표, 종합 토론, 시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학홍 행정안전부 국장은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최우선으로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산업생태계 구축 △도시재생을 넘어 지역재생으로 △문경 관광 시즌 2 본격 추진 △농업의 6차 산업화 선도 △중부내륙철도 개통을 지역발전의 모멘텀으로 등 6개의 지역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회 좌장은 前한국언론학회장을 역임한 김학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초빙석좌교수가 맡았고 토론자로 지홍기 영남대 명예교수, 김응호 문경시정책자문단장, 남정현 영남일보 부장 등 학계 및 관련 분야 전문가가 종합 토론에 참석해 문경의 현실 진단과 향후 비전 제시와 함께 ‘지역 경제 회생과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윤환 시장은 “민선 7기 문경시정의 변화와 혁신의 기반 마련은 물론 우리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 이 시점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토론회를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경제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추진 중인 시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후속 방안 마련이 중요하며, 이번 토론회가 문경 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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