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6시 대구백화점 앞 중앙로 무대

사진은 2017년 유네스코 유치 기념음악회때의 모습.
대구시는 1일 오후 6시 대구백화점 앞 중앙로 무대에서 ‘유네스코가 선택한 대구’ 1주년 기념음악회를 열고 지난해 유네스코로부터의 낭보를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음악회는 누구나 쉽게 참관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에서 개최하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기기를 기대하며 오케스트라, 뮤지컬, 성악, 국악, 인디밴드 등 다양한 음악 장르로 구성하고 일반 생활음악 동호인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국채보상운동 소재로 제작된 뮤지컬 ‘기적 소리’가 울리고 30여 명으로 구성된 ‘코리아 윈드 필하모니’가 피날레 공연을 맡는다.

대구시는 지난 6월 폴란드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연례회의 참가, 9월에는 국내외 16개 도시 대표단을 대구로 초청해 ‘대구 글로벌 창의 도시포럼’ 개최함으로써 국내외 유네스코 창의 도시와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페자로시와 문화교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로시니 오페라축제와 대구 오페라 축제 간의 실질적 교류를 이끌어 냈다.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자문위원회를 올해까지 구성함으로써 사업추진을 위한 바탕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국채보상운동 세계화’의 대통령 공약 채택과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 분위기를 계기로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대한민국의 소중한 정신자산으로 승화시키고 전 세계인이 공유하는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 기록물의 아카이브 구축과 디지털화, 기록물 남북 공동 발굴 및 조사?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 선정 및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을 맞이하여 250만 대구시민의 꿈과 희망을 모아, ‘글로벌 문화도시 대구’를 만들어나가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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