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흠 연세대 의료원장을 만난 황 시장이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세브란스 병원 분원을 상주에 설립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한 것.
황 시장은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 인구에 대한 의료혜택 향상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연세대 의료원의 전문성 있는 의료 혜택을 지방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특히 그는 “상주시가 지리적으로 국토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두 시간대 접근이 가능하고 3개 고속도로망을 갖춘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현재 중부 내륙의 거점 도시로 발전하고 있어 종합 의료기관 설립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 원장은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 분야에 대한 지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방도 의료 접근성이 용이해야 한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 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황 시장의 이번 연세대 의료원 방문은 상주시가 구상하고 있는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유치를 통한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 구상의 하나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