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촌인력중개센터가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촌 일손 부족을 메꾸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 4월 개소한 안동시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첫해 858명, 올해는 지금까지 1100여 명의 일손 지원성과를 냈다. 연말까지 15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센터는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연중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를 연결해 준다. 또, 인력 수송과 산재보험 가입, 숙소 알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초보 농촌 근로 희망자나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농촌의 실정을 이해하고 영농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안동시농업기술센터의 협조와 자문을 받아 기본 안전교육 및 현장심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농번기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농촌일손 중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농한기에는 안동지역 기업체와도 연계해 기간제(일용) 일자리를 알선하는 등 농촌 근로자들의 소득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재원 센터장은 “농촌에서 일손 부족으로 농사를 기피하는 일이 없도록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앞장서겠다”며 “농한기에 교육을 집중 실시하여 농가와 근로자의 어려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