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장학회에 매년 300만 원씩 장학금도 기탁

문경시에 고향을 둔 대구개인택시 문경향우회(회장 권영일) 회원 50여 명은 지난 10월 31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로면 적성리에 소재한 과수원에서 사과따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지난해 경운기 사고로 몸이 불편한 농가의 과수원을 찾아 사과 수확을 돕고 반사 필름을 제거 하는 등 수확 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한 문경향우회는 고향발전과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문경시 장학회에 매년 300만 원씩 장학금도 기탁하고 있다.

대구개인택시 문경향우회는 문경시와 협조하여 택시차량에 문경시 농특산물 홍보물을 부착해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 홍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권영일 회장은 “매년 일손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으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고, 고향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대구개인택시 문경향우회원님들의 남다른 고향사랑 실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문경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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