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대 송이 생산지 영덕군 산림 보호

영덕군 산불감시원 발대식3
“전국 최대의 송이생산지 영덕군 산림을 사수하라.”

‘2018년 영덕군 산불 발대식’이 1일 영덕군민회관에서 산불감시탑근무자, 전문진화대, 읍면 산불감시원, 군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산불예방 활동에 대한 준비태세 확립과 직무교육을 통한 산불진화 능력을 배양하고 산불예방을 통한 군민적 동참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다.

영덕군은 전체면적의 81%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으며, 1990년대부터 추진한 숲가꾸기사업과 송이환경개선사업의 결과로 2012년~2018년까지 7년 연속 송이생산량 전국 1위의 생산지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 가고 있다.

특히, 송이생산자들의 소득증대와 영덕송이의 홍보를 위해 영덕송이장터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영덕군민운동장과 영해 사랑해요 휴게소에서 개최함으로 관광객 8만여 명이 방문했고 16.9t의 송이를 판매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증가한 30억 원의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영덕군에서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가 큰 만큼 산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전국 최대의 송이생산지를 지키고 가꾸어 나가기 위해 매년 140여 명의 산불감시원을 선발해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이희진 영덕군수는 “지난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한 지역 피해민들의 위로와 산불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최선임을 강조하고, 산불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산불감시 및 주민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