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5분 발언

▲ 김철수 의원
안녕하십니까. 포항시 청림·제철·동해면 출신 김철수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운영에 대한 문제점과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지난 2011년부터 동해면 임곡리 일대 8만2천여㎡에 총 사업비 330억원을 투입,

영일만 바다와 포항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데다 쉼터와 산책로·해안둘레길까지 갖춰 현재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시관인 ‘귀비고’는 포항시의 자랑인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알리는 가장 중요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당초 올해 개관 계획보다 1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개관하지 못하면서 반쪽짜리 테마공원으로 운영되는 실정입니다.

또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개장 이후 최대 이슈로 떠오른 주차난 문제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현재 연오랑세오냐 테마파크는 매 주말마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주차공간이 부족, 인근 도로변까지 불법주차를 해야 하는 형편이어서 자칫 대형 교통사고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이 같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현재 테마파크 인근 유휴부지를 임대해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주말 집중되는 관광객으로 인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와 함게 이 구간 호미반도 둘레길이 도로를 따라 조성돼 있어 탐방객들이 해안 절경을 볼 수 없는 것은 물론 통행차량과 관광객이 뒤섞이면서 도로 정체를 유발시키고, 교통사고 위험성도 상당히 큽니다.

따라서 포항시는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의 이용편의 및 활성화 측면에서 현재 임대중인 유휴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확대하는 한편 체류형 숙발시설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11. 15 포항지진과 철강산업의 침체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포항시는 포항만이 가진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한 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아시다 시피 포항은 천혜의 자원인 영일만 바다를 끼고 있는 만큼 바다를 활용한 해양관광산업이야 말로 포항의 진정한 미래먹거리인 만큼 ‘연오녀세오녀 설화’를 기반으로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무궁무진한 스토리를 바다에 접목시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줄 것을 촉구합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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