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순찰제도 1년 운영 결과…2596건 감소

구미경찰서 기동순찰대. 구미경찰서
구미경찰서가 1년 동안의 탄력순찰제도 운영결과 지난해보다 범죄 발생률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올해(10월 31일 기준) 구미지역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는 1만5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118건보다 20% 줄었다.

탄력순찰제도는 주민이 원하는 곳에 순찰을 요청하면 경찰이 순찰요청지점의 신고접수 건수 및 범죄 발생분석을 통해 운영하는 제도다.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구미서는 탄력순찰 스티커 및 홍보 카드함 제작과 내부적으로는 탄력순찰 우수사례에 대한 포상으로 내부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4월에는 낙동강 체육공원 내를 탄력순찰 중 앞범퍼가 파손된 차량 발견 검문해 살인범을 검거했고, 5월에는 행락철 금오산 둘레길 주변을 순찰노선으로 지정, 산책하고 있던 주민들에게 ‘묻지 마, 폭행’을 가한 30대 남성을 검거했다.

또한 7월에는 폭염으로 비닐하우스에서 탈진해 쓰러진 60대 농민을 발견,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탄력순찰제도의 안정적인 정착 및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경찰 활동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제고는 물론 체감치안만족도 향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