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평가·보상으로 사기진작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고질적인 민원에 시달리는 격무부서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민원해결과 현장 확인 등 격무부서로 일자리경제과 에너지산업담당, 종합민원과 개발허가담당, 환경보호과 환경지도담당 3개 부서를 선정했다.

윤동훈 인사담당은 “산적한 업무에도 묵묵히 자신의 소명을 다하고 있는 이들 부서 직원들은 근무성적평정과 성과상여금 계산 시 가산점을 부여받는다”고 말했다.

또 모범공무원과 해외연수 대상자를 선발할 때에도 격무부서 직원 1명씩을 우선 선발하고 3년 이상 근무 후 희망하는 부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직원들이 공감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선발을 위해 1차 부서 추천과 2차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직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격무부서 선정으로 어렵고 힘든 곳에서도 성실하게 일해 온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건강한 조직 문화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이번 조치는 인사비리 척결을 위한 한 걸음으로, 공정한 인사가 곧 시민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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