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경북학생체전 2일차
포항제철고, 고교 야구 정상

제55회 경북학생체육대회 이틀째인 1일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육상경기와 경산 경북체육중고사격장에서 열린 사격경기에서 각 4개씩의 대회신기록을 쏟아냈다.

지난달 익산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육상종목 종합 2위를 차지하는 등 육상 강도로 군림하고 있는 경북은 이날 학생체전에서도 남초 및 여중부에서 대회신기록 4개를 뽑아내 미래 경북육상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이날 첫 신기록은 남자초등부(5년) 포항던지기에서 인덕초 박시훈이 12m92를 던져 주인공이 됐다.

박시훈의 이날 기록은 종전 11m90을 무려 1m02나 경신한 것이어서 대회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여중(1년) 100m에서 상주여중 신가영이 12초 58로 뛰어 종전 대회기록 12초92를 0.34초나 앞당겼다.

또 남초(5년)800m에서 동천초 이동화가 2분21초2로 종전기록을 0.17초 앞당겼으며, 여중(3년) 높이뛰기에서 1m70을 뛰어 종정기록 1m60을 갈아치웠다.

경북체육중고에서 열린 사격경기에서는 여중부 죽변중과 여고부 경북체고가 공기소총 개인과 단체에서 대회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경기는 종전 40발 경기에서 60발 경기로 변경돼 치러졌다.

한편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초·중·고부 야구경기에서는 포항대해초와 경주중·포항제철고가 각각 경주동천초·경주중·경주고를 누르고 우승을 껴안았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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